매입일지
로로피아나 목도리 매입일지, B급 상태를 살펴 32만 원에 매입했습니다
세탁 후 형태가 뒤틀린 B급 목도리. 현재 상태와 판매 전 필요한 케어, 판매 과정의 비용을 함께 고려해 최종 매입가 320,000원을 정했습니다.

이번에 루프라임이 매입한 상품은 아이보리와 브라운이 어우러진 로로피아나 목도리입니다. 차분한 색감과 짜임이 눈에 들어왔지만, 가격을 정할 때 먼저 살핀 것은 브랜드 이름보다 현재 상태였습니다.
세탁 후 달라진 형태, B급으로 판단했습니다
고객님께서 세탁하신 뒤 목도리의 형태가 뒤틀린 상태로 접수됐습니다. 펼쳤을 때의 균형과 가장자리, 원단의 표면을 함께 살펴 매입 당시 컨디션을 B급으로 판단했습니다. 다음에 사용하실 분께도 설명해야 할 부분이므로, 이 상태를 매입가에 반영했습니다.

최종 매입가 32만 원에는 판매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매입가는 앞으로 판매할 가격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기대할 수 있는 판매가를 기준으로, 판매 플랫폼 이용 시 발생하는 수수료, 정품 감정비, 판매 전 케어와 정비에 필요한 비용을 고려합니다. 여기에 촬영과 상태 안내, 보관·포장·배송 준비,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과 운영에 필요한 수익도 함께 살핍니다.
이 목도리 역시 형태를 어디까지 정돈할 수 있을지와 그에 필요한 비용을 고려해, 최종 매입가를 320,000원으로 정했습니다. 단순히 ‘B급이라서’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다음 고객에게 어떤 상태로 얼마에 소개할 수 있을지를 함께 판단한 금액입니다.
케어로 좋아질 수 있어도, 새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판매 전에는 소재와 손상 상태에 맞는 케어 방법을 확인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표면과 형태를 정돈한 뒤 다시 검수해야 합니다. 무리한 작업으로 원단에 부담을 주기보다 개선할 수 있는 부분과 그대로 남는 부분을 구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B급 상품도 케어 후 실제 상태가 A급 기준을 충족하면 A급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케어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실사용이 거의 없는 S급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목도리도 아직 A급으로 개선됐다고 확정하지 않습니다. 형태의 뒤틀림이나 사용감이 남는다면 그 내용을 설명하고, 최종 상태에 맞는 등급과 판매가를 정하겠습니다.


파는 분도, 사는 분도 납득할 수 있도록
판매를 준비할 때는 최종 검수를 마친 상태를 다시 촬영하고, 남아 있는 사용감과 관리 시 주의할 점을 정리해야 합니다. 사진만 보기 좋게 만드는 것으로 준비가 끝나지는 않습니다. 받으신 뒤에도 설명과 실제 상품이 같다고 느끼실 수 있어야 합니다.
루프라임은 맡겨주신 상품의 가치를 가능한 범위에서 살리고, 다음 고객에게는 상태에 맞는 좋은 가격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물건을 파시는 분께는 금액의 이유를, 구매하시는 분께는 상품의 실제 모습을 전하겠습니다. 그렇게 고른 상품을 만족스럽게 오래 사용하시는 것이 저희가 바라는 거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로로피아나 목도리는 얼마에 매입했나요?
세탁 뒤 달라진 형태와 현재 상태, 판매 전 필요한 케어를 함께 고려해 최종 매입가 320,000원을 정했습니다.
세탁 후 형태가 달라진 목도리도 매입할 수 있나요?
형태와 가장자리, 원단 표면 등 현재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상태만으로 거래 가능 여부나 금액을 미리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케어하면 새것과 같은 등급이 되나요?
케어로 정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도 사용 이력이나 남은 상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최종 등급은 케어 뒤 실물 상태를 다시 확인해 정합니다.


